“이 여행이 어쩌면 답을 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남부럽지 않은 직장과 하고 싶었던 꿈 중에서
나를 진짜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10년 차 직장인의 내린 고민의 답
우리의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다. 많은 경우 우리는 선택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지만, 때로는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마음 한편에 오랫동안 묵혀두는 선택지도 존재한다.
『포르투갈,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은 안정적이지만 즐거움 없이 그저 반복될 뿐인 허무한 일상과 불안정하지만 가슴을 뛰게 하는 꿈 사이에서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 포르투갈로 떠난 저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두 접점이 맞닿는 낯선 곳에서 일상과 소망 사이에 선 자신이 진짜 ‘나’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한다. 그리고 포르투갈의 사람, 풍경, 이야기를 만나며 나름의 답을 글과 그림으로 정리한다.
그 답은 포르투갈이 지닌 공간적 의미와 저자의 처지가 겹쳐져 더욱 선명해지고, 동시에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중의적인 표현처럼 삶의 갈림길에 선 저자의 이야기는 마찬가지로 숱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고, 설 우리에게 깊은 공감과 현실적인 위로를 전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숱한 고민이 무의미하지 않고, 그 역시도 더 나은 삶을 위해 찍어 간 발자국임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