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풍경과 신비로운 이야기가 공존하는
페루, 안데스의 두 번째 이야기 『페루, 안데스의 숨결』
페루, 안데스의 여행기를 담은 시리즈 제1편 『페루, 안데스의 시간』은 이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명소들과 직접 살며 지냈던 모케과에서의 일상들을 소개했다. 이번 제2편 『페루, 안데스의 숨결』에서는 안데스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지역의 도시들, 즉 남부의 아야꾸초 그리고 북부의 차차뽀야를 중심으로 여행한 소회를 담았다.
어느 나라든 스쳐 지나가는 여행자들은 알 수 없는 현지인들만의 숨겨진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다. 안데스의 깊은 속살 지역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 그 이야기들이 더욱 신비롭게 다가온다.
지구 반대편에 펼쳐진 미스터리한 문명과 자연 속으로…
페루 안데스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다
페루 남부의 아야꾸초와 북부 차차뽀야 지방의 두 종족은 스페인 정복자들이 도착하기 바로 직전에 잉카에 정복당한 집단으로, 스페인 정복자들의 편에 서서 잉카제국을 무너뜨리는 데 많은 협조를 했다. 스페인 정복자들은 자연히 우호적인 이 두 종족의 거주지인 안데스의 가장 깊은 지역에 스페인 정착촌을 가장 먼저 세우게 된다. 그래서 이 지역에는 잉카 이전의 역사 유적과 잉카 시대의 역사 유적뿐만 아니라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유적들이 고색창연하게 남아있다.
안데스 고산 내륙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여러 가지 사연을 담고 있는 유적들이 품고 있는 그 속 이야기들을 『페루, 안데스의 숨결』에 담았다. 전문 역사학자들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많은 이야기들은 저자가 3년 동안 근무한 현지 꼬아르 학교(COAR)의 역사 교사, 민속학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생생하게 풀어냈다.
더불어 페루로의 떠남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현지의 여행이 좀 더 가치 있고 풍요로워지는 알찬 정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