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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버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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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버모리
바벨의 도서관 22
/
사키 (지은이),고정아 (옮긴이),이승수 (해제),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
(바다출판사)


132*215mm / 160p / 무선제본 / 날개o





독단과 어리석음에 대한 풍자_보르헤스 011
앤 부인의 침묵 015
이야기꾼 023
창고 035
가브리엘 어니스트 047
토버모리 061
바탕 077
불안 요법 085
모슬 바턴의 평화 099
메추라기 씨앗 111
열린 유리문 123
스레드니 바슈타르 131
침입자들 141
작가 소개 사키 153






22. 사키 - 토버모리

외로움 속에 피어난 동화적 상상과
어리석은 어른들을 향한 유쾌하고 신랄한 비판

어렸을 때 부모와 떨어져 엄격한 고모들 밑에서 자란 사키는 우울했던 그의 어린 시절에서 영원토록 벗어나지 못했고, 치유할 수 없는 어린 시절의 불행은 그의 문학적 자산이 되었다. 사키는 동화 같은 소재와 흡인력 있는 이야기들을 짧은 한 편에 힘 있게 담아내면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의 작품에는 독단적이고 어리석은 어른들이 넘쳐나고, 재치 있는 아이들과 마술적인 신비함을 지닌 동물들은 유쾌하게 그들을 골탕 먹인다. 어리석은 어른과 재치 있는 아이의 재미있는 대결 구도는 통쾌한 웃음을 주지만, 아이와 동물의 눈으로 본 독단적인 어른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잔인한 쓴맛을 자아낸다. 이 책에는 사키의 단편 12 작품과 보르헤스가 포함시키지 않은 단편 〈수다쟁이의 패배〉가 함께 실려 있다.

《앤 부인의 침묵》은 남편 에그버트와 부인 앤의 대화를 통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보여준다. 부인이 죽은 줄도 모르고 “우리 정말 어리석지 않소?”를 반복해 묻다가 화를 내며 사라지는 에그버트는 그 광경을 지켜보던 애완견에게 비웃음을 산다.
《이야기꾼》《창고》《열린 유리문》《스레드니 바슈타르》는 독단적이고 어리석은 어른들을 유쾌하게 풍자하고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어른들은 무섭거나 고리타분하고 아이들의 모든 일에 제재를 가하는 인물이다. 아이에게 벌을 주려던 어른은 오히려 자신이 골탕을 먹고, 근엄하고 엄격한 어른은 망신을 당하거나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가브리엘 어니스트》《모슬 바턴의 평화》는 한가롭고 평화로운 자연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속 신비한 힘을 가진 악령이나 맹수의 등장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나약함을 그대로 보여 준다.
《토버모리》에는 아이 대신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한다. 인간의 말을 할 수 있게 된 고양이 토버모리는 만찬장의 뒤편에서 몰래 남을 욕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모두 앞에서 그것을 발설한다. 자신들의 속마음을 들킨 사람들은 변명하기에 급급하다. 사람들은 인간에게 위협적인 이 고양이가 얼른 떠나길 바라며 벌벌 떨고 있을 뿐이다.
《바탕》은 주인공의 몸에 새긴 문신이 국가 소유의 예술 작품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걸작을 등에 진 인간’의 불우한 최후를 보여 준다. 보르헤스는 이 작품을 ‘우리가 아는 한 이전의 문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작품’이라고 평했다.
《불안 요법》《메추라기 씨앗》은 지루한 일상에 갑자기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자가 충격적이고 두려운 사건이라면 후자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건이다. 쳇바퀴 같은 일상에 날아든 사건들은 등장인물의 목숨을 위협하거나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마지막에는 풍자적 결말을 준비해 놓고 있다.
《침입자들》은 신 또는 죽음 앞에서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평생을 원수로 살아온 두 주인공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서야 서로 화해를 하고 탈출의 희망을 갖지만 늑대 떼의 등장으로 곧 절망하게 된다.


〈바벨의 도서관을 펴내며〉

성서는 인류의 모든 혼돈의 기원을 바벨이라 명명한다. ‘바벨의 도서관’은 ‘혼돈으로서의 세계’에 대한 은유이지만 또한 보르헤스에게 바벨의 도서관은 우주, 영원, 무한, 인류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암호를 상징한다. 보르헤스는 ‘모든 책들의 암호임과 동시에 그것들에 대한 완전한 해석인’ 단 한 권의 ‘총체적인’ 책에 다가가고자 했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런 책과의 조우를 기다렸다.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는 보르헤스가 그런 총체적인 책을 찾아 헤맨 흔적을 담은 여정이다. 장님 호메로스가 기억에만 의지해 《일리아드》를 후세에 남겼듯이 인생의 말년에 암흑의 미궁 속에 팽개쳐진 보르헤스 또한 놀라운 기억력으로 그의 환상의 도서관을 만들고 거기에 서문을 덧붙였다. 여기 보르헤스가 엄선한 스물아홉 권의 작품집은 혼돈(바벨)이 극에 달한 세상에서 인생과 우주의 의미를 찾아 떠나려는 모든 항해자들의 든든한 등대이자 믿을 만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바다출판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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