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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니아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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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니아 찬가
/
조지 오웰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문예출판사)


120*188mm / 400p / 무선제본 / 날개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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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Ⅱ

스페인 내전 후기
스페인의 비밀을 누설하다
이탈리아 의용군 추모시

해제
혁명의 민낯, 돈키호테 혁명가들에게 보내는 찬사

조지 오웰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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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문학의 3대 걸작!

냉소와 격정을 한데 모은 조지 오웰의 스페인 내전 참전기
그 낭만과 야만의 시대에 대한 내밀하고 치밀한 문학적 기록

★★스페인 내전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18점 수록
★★스페인 내전을 다룬 오웰의 에세이와 시 추가 수록
★★작품의 의의와 한계를 톺는 역사학자 임지현 교수 해제 수록

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는 《중국의 붉은 별》, 《세계를 뒤흔든 열흘》과 함께 르포문학의 3대 걸작으로 꼽힌다. 1936년 발발한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조지 오웰은 《카탈로니아 찬가》에서 스페인에서 보고 느낀 것을 문학적 필치로 그려냈다. 《카탈로니아 찬가》는 스페인 내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와 더불어 《동물농장》, 《1984》 등 오웰의 후기 작품에 강하게 깃들어 있는 정치적 지향을 이해하는 데도 필수적인 작품이다.

“묘하게도 그때의 경험으로 나는 인간의 품위를 더 믿게 되었다.”

1936년 7월, 스페인의 장군 프랑코가 쿠데타를 일으켰다. 그해 총선에서 좌파 성향 정당의 연합체 인민전신이 승리를 거둔 후였다. 스페인 내전의 시작이었다. 스페인 내전은 곧바로 국제전으로 확대되었다. 반군은 독일, 이탈리아 등 파시스트 세력에게 지원을 받았다. 반군에게서 스페인 정부를 지키고자 하는 의용군도 여러 나라에서 속속 모여들었다.

오웰은 POUM(마르크스주의 통일노동자당) 의용군 소속이었다. 전선 투입 전,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그는 노동계급이 고삐를 쥔 도시의 모습에 감명받고 스페인 정부를 지키기 위한 싸움의 당위성을 다시금 확신한다. 오웰의 다짐은 전선에서 더 강해졌다. 사격 훈련 한 번 받지 못한, 앳되다 못해 새끼고양이 울음을 닮은 목소리로 구호를 외쳐대는 대다수의 소년병은 한탄을 자아냈다. 심각한 무기 부족, 진흙탕, 이, 굶주림, 추위 등등은 오웰과 의용군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전선의 상황은 상상 이상으로 열악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혁명적 기강’이 있었다. 장교와 이등병이 서로를 ‘동무’로 부르는 의용군은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이룩한 성과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오웰의 말마따나 반란 초기에 위기에 몰린 정부를 ‘구원’했다.

“스페인 의용군은 계급 없는 사회의 축소판이었다.”
“사람들은 자본주의 기계 속의 톱니바퀴가 아니라 사람답게 행동하려고 애썼다.”

오웰은 전선에서 함께한 의용군 동료들과의 생활과 전투를 낭만적 필치로 써 내려간다. 오웰의 문장은 그가 목격한 전선의 경악스러운 상황과 스산한 풍경을 그림으로 그린 듯 생생히 전한다. 동시에 그런 곳에서조차 혁명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해줄 만큼 단단하고 유려하다. 그는 의용군이 헛웃음이 날 정도로 열악한 환경과 지원 속에서도 파시스트로부터 무엇을 지켜냈는지를 설파하며 후일 그들에게 가해질 공공연한 비난에 반박한다. 스페인 내전에 대한 오웰의 입장은 의용군 경험으로부터 정초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무정부주의, 파시즘이 어지러이 교차하던
스페인 내전 한복판에서 써 내려간 르포문학의 걸작

그러나 반反파시스트 진영이 분열되며 스페인 내전의 양상은 복잡해진다. 정부의 주도권을 두고 무정부주의 세력과 공산주의 세력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다. 처음에는 “우리는 모두 사회주의자 아닙니까?”라고 외치며 반파시스트 세력의 내분을 대수롭지 않은 한심한 일로 치부한 오웰은 점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다. 휴가를 받아 바르셀로나에 돌아왔을 때 발생한 두 세력 간의 시가전에 참여하고는, 전선에서는 느끼지 못한 고약하고 불편한 분위기를 실감한다. ‘의심, 두려움, 불안, 감춰진 증오가 섞인 분위기’ 말이다.

반파시스트 진영의 내분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오웰은 소련의 지원을 등에 업은 공산주의 세력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 나아간다. 전쟁 승리를 위해 혁명은 잠시 유보하자는 공산주의 세력의 주장과 혁명과 전쟁을 병행하자는 무정부주의 세력의 입장 모두 표면적으로는 나름의 합리성을 갖는다. 하지만 공산주의 세력은 압도적 조직과 자원을 바탕으로 논쟁과 토론 대신 온갖 공작과 선전선동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방법을 택했다. 함께 총을 들고 전선에서 파시스트와 맞섰던 동지들이 ‘트로츠키주의자, 파시스트, 반역자, 살인자, 겁쟁이, 첩자’로 몰려 탄압받고, 심지어는 오웰 자신마저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 상황을 고발하는 《카탈로니아 찬가》 후반부는 혁명이 대의를 상실하고 끝내 파시스트 세력에게 패배하는 것으로 종결되는 미래를 예견하는 듯하다.

격동의 현대사에서 수없이 반복될 역사적 비극에 대한
가장 적확한 인식의 틀을 제공하는 책

《카탈로니아 찬가》는 열정적인 참여자인 동시에 냉철한 관찰자의 시선으로(심지어 유머까지 곁들여) 스페인 내전을 그린다. 이 책이 역사적 가치와 문학적 가치를 고루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스페인 내전의 혁명적 의의에 대한 오웰의 확신,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의 한계를 분명히 인정하는 태도가 문학의 형태로 어우러진 《카탈로니아 찬가》는 이후 격동의 현대사에서 수없이 반복될 역사적 비극에 대한 가장 적확한 인식의 틀이 되어준다.

《듄》, 《19호실로 가다》 등을 우리말로 옮긴 저명한 번역가 김승욱의 새 번역으로 소개되는 《카탈로니아 찬가》 표지에는 1937년 이베리아 무정부주의 동맹 FAI에서 제작한 포스터를 활용했다. “피의 전선에서, 노동자의 전선에서, 인류를 위해 싸우다”라고 적힌 원 포스터의 분위기는 그 자체로 스페인 내전기의 격동을 대변한다. 이외에도 책에는 스페인 내전의 의의를 톺고, ‘붉은 오리엔탈리즘’과 ‘포스트 식민주의’의 관점으로 비판적 사유의 창구를 여는 역사학자 임지현 교수의 해제와 오웰이 귀국 후 스페인 내전을 주제로 집필한 에세이(〈스페인의 비밀을 누설하다〉)와 시(〈이탈리아 의용군 추모시〉)가 포함되어 있다. 오웰이 냉철한 격정으로 써 내려간 이 책은 스페인 내전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역사와 정치를 고민하는 독자에게도 큰 보탬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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