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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파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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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 블루 색상 이미지-S1L1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
/
조선영
(유유)


115*188mm / 172p / 무선제본 / 날개x





들어가는 말_온라인 서점 MD의 일

1 도서 MD는 무슨 일을 하는가
2 편집자에서 MD로
3 MD의 하루
4 책을 보는 눈 그리고 파는 감각
5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6 그래서 이 책은 어느 분야로 가야 하나요
7 나는 책을 파는가 굿즈를 파는가
8 팔린다면 뭐든지 한다! 저자와의 만남, 독자 초청 행사
9 ‘출판 로또’: 노벨 문학상과 팬덤
10 MD 입장에서 솔직히 말해 보는 리커버
11 올해도 돌아왔네, 올해의책
12 그래도 MD가 되고 싶다는 당신에게
13 AI는 MD를 대신할 수 있을까 vs. 그래도 사람이 해야 하는 것들






온라인 서점에 접속하는 독자를 기다리는 책방지기
보이지는 않지만 독자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한다!

책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날그날 맞는 책을 추천해 주는 책방지기가 있듯, 온라인 서점에 접속하면 읽을 만한 책을 골라 보여 주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새로 나온 책’ ‘오늘의 책’ ‘베스트셀러’ ‘MD 추천’ 등 다양한 명목으로 수많은 책을 추천하지요. 매일 또는 매주 바뀌는 이 화면은 누가 어떻게 꾸리는 걸까요?
『책 파는 법』은 바로 이 화면을 꾸리는 사람, 온라인 서점 MD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MD는 온라인 서점의 직원으로, “책을 팔기 위해 뭐든지 다하는 사람”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세상의 모든 책, 정확히는 서점과 거래 계약을 맺은 출판사에서 가져오는 책을 살펴보고 독자의 반응을 가늠해 필요한 만큼 주문한 다음 그 책을 가능한 많이 팔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지요. 가령 독자의 눈에 잘 띌 만한 자리를 골라 그 자리에 책을 소개하고 출간 기념 강연회를 기획해 책 사는 독자들을 초청하거나 책을 사면 따라오는 굿즈를 기획해 독자가 다른 서점이 아닌 우리 서점에서 그 책을 사도록 유도합니다. 수많은 책과 책에 관한 정보로 넘쳐나는 온라인 서점이라는 책의 바다 한가운데서 길잡이가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도서 MD이고, 온라인 서점에 접속하면 누구든 알게 모르게 MD가 이끄는 대로 책을 발견하고 선택하게 되기에 어쩌면 MD와 무관한 독자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책을 쓰거나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책이 온라인 서점 메인 화면에 오르기를 바라기에 한번쯤은 MD의 일과 면면에 관심을 갖게 되지요. 광고와 알고리즘의 영역은 어디까지이고 ‘사람’이 관장하는 영역은 어디인지, 어떤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책을 발견하고 선정하는지 궁금해합니다. 이 책은 바로 이 일을 하는 사람, MD들이 어떤 생각과 기준으로 책을 살피며 온라인 서점이라는 큰 공간을 채워 나가는지를 보여 줍니다.

도서 주문, 굿즈 제작, 독자 행사 기획, 리커버 책 선정, 올해의책 투표…
MD의 하루가 고달플수록 독자의 만족도는 올라간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매일같이 책 잔치가 벌어집니다. 연말이니까 올해 읽었던 책을 돌아보며 가장 좋았던 책을 꼽아 보자 독려하고, 연초니까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공부책을 읽어 보자 제안합니다. 5월은 봄이니까 봄에 맞는 책을 읽고, 10월은 가을이니까 가을에 맞는 책을 읽자며 책에 어울리고 계절에 맞는 이벤트를 사시사철 준비합니다. 책을 사면 당연히 굿즈가 따라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작가가 신간을 낸다니 예약 판매 이벤트를 열어 달라, 독자와의 만남 자리도 기대된다, 리커버 책을 출간해 달라 요구하는 독자도 있습니다. MD들은 이 요구를 하나씩 살펴보며 책 파는 데 동력이 될 만한 일들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온라인 서점이 도입되던 시기부터 이 일을 해 온 저자는 독자의 요구에 따라 변화하고 확장된 MD들의 업무를 하나하나 조명합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너무 익숙해져서 그 뒤에 사람의 노고가 있으리라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노벨 문학상이 발표되는 순간 독자들이 온라인 서점에 접속하면 바로 수상자의 얼굴이 뜨며 대표 도서를 둘러볼 수 있게 여러 후보의 이벤트 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야근을 한다든지, 이제 선물 가게에 가거나 진기한 물건을 볼 때마다 굿즈 만들 구상부터 하게 됐다든지, 연말은 언제나 ‘올해의책’ 투표를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보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보이지는 않지만 서점 근처를 기웃거리는 독자를 상상하며 분투하는 일꾼들에게 마음이 동합니다. 어느새 당연하고 익숙해진 것들이 모두 누군가의 시간과 땀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일터에서 도서 MD를 만나는 출판사 마케터들은 종종 깍쟁이 같이 느껴지는 그들을 어려워하고, 편집자들은 책 만드는 것보다 파는 게 더 어렵다며 MD들의 일을 멀게 느낍니다. 독자들 역시 온라인 서점에 접속하면 보이는 다채로운 화면 뒤에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하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MD들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생각하며 일합니다. 이 책에 담긴 MD들의 기쁨과 슬픔에 공감하며 이들과 이들의 일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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