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AQUI! BARCELONA /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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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1. Punta Y Tacón

4. Nana De La Aceituna

5. Preludio Criollo

6. Solea En Mi

7. Malagueñas

8. Celosa

9. Preludio Criollo (Feat. 이병란(Rani))

여기! 바르셀로나!

좌절과 슬픔, 기쁨과 행복을 동시에 떠올리게 한다.

유학시절 왼손에 문제가 생겨 기타를 칠 수 없게 되어 오른손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러자 새로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플라멩코 기타를 만나고, 배웠던 곳,

만학도였던 나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곳,

아름다운 건축물이 즐비하고 스페인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났던 곳.

그 곳에서 배우고 느꼈던 음악들을 연주해 여기에 모았다.

대학에서 클래식기타를 전공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한국기타협회와 나고야 콩쿠르 등 국내외 몇 개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서울기타콰르텟의 창단멤버로 한 장의 음반과 150여 무대에 이르는 공연을 함께 하던 중,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유학의 길을 떠난다.

그렇게 인연을 맺은 곳, 바르셀로나.

카탈루냐고등음악원(ESMUC)에서 알렉스 가로베에게 클래식기타를 수학하던 중 플라멩코 기타교육자인 마누엘 그라나도스를 만나게 되었다.

플라멩코 기타의 매혹적인 리듬과 특유의 주법들에 매료되어 그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리세오고등음악원에서 플라멩코기타를 배우게 된다.

스페인에서의 5년 여 시간 동안 두 곳의 음악원에서 공부했고 레오 브로우워, 알바로 삐에리, 파블로 마르케스, 카를로 마르키오네, 마르코 소시아스 등 클래식기타 거장들과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라파엘 리께니 마스터 클래스 등에 참가하였다. 이후 스페인 사라우츠 클래식기타 콩쿠르에서 우승의 기쁨도 느껴보았고, 사라우츠, 지로나, 독일의 부퍼탈 등지의 무대에 올랐다.

귀국 후 플라멩코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면서 클래식에서부터 대중음악, 플라멩코와 라틴음악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하고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aljamia 알하미아'라는 타이틀로 플라멩코 기타독주 싱글음반을 발매하였고, 성신여자대학교에서 클래식기타, 플라멩코기타와 실용음악 등을 가르치고 있다.

Producer Kim Hyunseok

Recording engineer Nam Songji

Mixing & Mastering engineer Kim Hyunseok

Recorded at Magnolia Hall, Seoul, Korea

An Uniquepiece Records Production

Made in Korea

발매사 (주)뮤직앤뉴

기획사 유니크피스 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