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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데 그레이프 (Leon de Greiff)
1895~1976. 20세기 콜롬비아에서 가장 뛰어난 시인 중의 한 명으로, 문예지 『목신의 시인』과 『새로운 작가들』을 발행한 문학 그룹의 일원이었다. 주요 시집으로 『얼버무림』(1925), 『기호의 책』(1930), 『무에 관한 변주곡』(1936), 『잡동사니』(1954), 『역설적인 범선』(1957), 『신구新舊』 (197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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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오 아르투로 (Aurelio Arturo)
1906~1974. 약 70여 편의 시만 남겼지만, 20세기 가장 중요한 콜롬비아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1945년에 시 「남쪽의 집」을 콜롬비아 국립대학의 잡지에 게재하여 널리 이름을 알렸다. 1963년에 콜롬비아 교육부에서 이 시를 표제작으로 시집을 출간했는데, 이 시집이 그의 유일한 시집이 되었으며, 이 시집으로 콜롬비아 언어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기예르모 발렌시아 국가 시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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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라 델마르 (Meira Delmar)
1922~2009. 본명은 올가 이사벨 참스 엘하츠(Olga Isabel Chams Eljach). 주요 시집으로 『망각의 여명』(1942), 『사랑의 장소』(1944), 『꿈의 진실』(1946), 『비밀의 섬』(1951), 『재회』(1981), 『기억력 좋은 류트』(1995), 『누군가 지나가네』(1998), 『과거로의 여행』(2003)이 있다. 1995년 안티오키아 대학에서 그의 업적을 인정하여 국가 시문학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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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하 비에이라 (Maruja Vieira)
1922~ . 본명은 마리아 비에이라 화이트(Maria Vieira White). ‘마루하 비에이라’는 파블로 네루다가 지어 준 필명이다. 대표 시집으로는 『비의 종루』(1947), 『1월의 시』(1951), 『시』(1951), 『부재의 말』(1953), 『평화로운 도시』(1955), 『최소한의 관문』(1965), 『나 자신의 말』(1986), 『살아갈 시간』(1992), 『사랑의 그림자』(1998), 『모든 사랑』(2001), 『부재의 이름』(2006), 『나의 모든 것』(2008) 등이 있다. 2012년 콜롬비아 문화부는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높이 평가하여 ‘삶과 작품’ 국가문학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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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리베로 (Mario Rivero)
1935~2009. 아우렐리오 아르투로와 함께 시 잡지 『주사위 던지기』를 창간했다. 주요 시집으로 『도시의 시』(1963), 『호외 67』(1967), 『그리고 난 아직 살고 있다』(1972), 『이름을 말하지 말아야 하는 몇 가지에 대한 발라드』(1973), 『겨울의 시』(1985), 『내 문제들』(1986), 『다시 거리로 돌아간다』(1989), 『사랑과 그 흔적에 대해』(1992), 『슬픔의 꽃』(1998), 『마음이란 것』(1999), 『다섯 번째 참회의 시』(1999), 『새들의 발라드』(2001), 『위대한 부인의 발라드』(2008), 『야간 여행』(2008) 등이 있다. 2001년에 ‘호세 아순시온 실바’ 국가 시문학상과 콜롬비아 문화부에서 대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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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반니 케세프 (Giovanni Quessep)
1939~ . 19세기 말 오스만 제국의 박해를 피해 이주한 레바논 혈통의 시인. 보고타의 하베리아나 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으며, 이탈리아에서 현대 문학을 공부했다. 주요 작품으로 『존재는 우화가 아니다』(1968), 『지속과 전설』(1972), 『이방인의 노래』(1976), 『삶과 죽음의 소야곡』(1978), 『전주곡』(1980), 『멀린의 죽음』(1985), 『정원과 사막』(1993), 『상상의 편지』(1998), 『별 없는 대기』(2000), 『달의 숯불』(2004), 『무녀의 이파리』(2007), 『침묵의 예술가』(2012), 『드러난 심연』 등이 있다. 2004년에 ‘호세 아순시온 실바’ 국가 시문학상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안티오키아 대학이 수여하는 국가 시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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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메르세데스 카란사 (Maria Mercedes Carranza)
1945~2003. 20세기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시인. 주요 시집으로 『이런저런 시』(1972), 『난 무서워』(1983), 『안녕, 고독』(1987), 『실연의 방법들』(1993), 『사랑과 실연, 그리고 또 다른 시들』(1995), 『파리의 노래』(1997) 등이 있다. 유고 시집 『진정한 쾌감』에는 미출간된 시 다섯 편이 실렸으며, 이후 이 시들은 그녀의 『시 전집』(2019)에 수록되었다. 시인 호세 아순시온 실바를 기리며 ‘시의 집 실바’를 설립하여 시를 지키고 홍보하고 배급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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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 하라미요 아구델로 (Dario Jaramillo Agudelo)
1947~ . 콜롬비아에서 사랑의 시를 혁신한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작품으로 『이야기들』(1974), 『수사학 개론』(1978), 『러브 포엠』(1986), 『눈에서 입으로』(1995), 『노래하기 위해 노래하기』(2001), 『고양이』(2005), 『음악 공책』(2008), 『단지 우연』(2011), 『몸과 또 다른 것』(2016) 등이 있다. 『몸과 또 다른 것』으로 2017년 콜롬비아 문화부에서 수여하는 국가 시문학상을 받았고, 2018년에는 스페인 그라나다시에서 주는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국제 시문학상을 받았다. 소설과 산문집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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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다드 보네트 (Piedad Bonnett)
1951~ . 현재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시인. 주요 작품으로 『원과 재에 대해』(1989), 『집 안에는 아무도』(1994), 『세월의 실』(1994, 콜롬비아 문화부의 국가 시문학상 수상), 『그 슬픈 짐승』(1996), 『모든 정부(情夫)는 전사들』(1998), 『약자의 계략』(2004), 『유산』(2008), 『요구하지 않은 설명』(2011, 쿠바 아메리카의 집 시문학상 수상), 『거주자들』(2016, 스페인 27세대 시문학상 수상) 등이 있다. 이 외에 장편소설과 단편소설, 희곡과 회고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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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물로 부스토스 아기레 (Romulo Bustos Aguirre)
1954~ . 콜롬비아의 해안 지방을 대표하는 시인. 주요 작품으로 『하느님의 검은 인장』(1988), 『사랑의 태음월』(1990), 『천국의 뒤뜰에서』(1993, 콜롬비아 문화부의 국가 시문학상 수상), 『갈증의 계절』(1998), 『산 제물』(2004), 『고래의 죽음과 공중 부양』(2009, 마드리드의 콤플루텐세 대학의 블라스 데 오테로상 수상), 『끊임없는 눈동자』(2013), 『공중의 집』(2017) 등이 있다. 2019년 시선집 『파리와 천사에 대해』(2018)로 콜롬비아 문화부의 국가 시문학상을 또다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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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오스피나 (William Ospina)
1954~ . 주요 시집으로 『모래의 실』(1986), 『용의 달』(1991), 『바람의 나라』(1992, 콜롬비아 문화부의 국가 시문학상 수상), 『비르히니아는 물 쪽으로 걸으면서 누구와 말하는 것일까』(1995), 『아프리카』(1999), 『시 모음집』(2017), 『산세티』(2018) 등이 있다. 또한 소설과 산문 작가이기도 하다. 소설 『계피의 나라』(2008)로 2009년 로물로 가예고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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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치칸가나 (Fredy Chikangana)
1964~ . 케추아어 이름은 위냐이 말키(Winay Malki)이며, ‘시간 속에 머무르는 뿌리’라는 의미이다. 야나코나 미트마크 원주민 국가 태생이다. 주요 시집으로 『무방비 밤의 벌새와 또 다른 불의 노래들』(2009)과 『몽상의 샘물 속에 있는 새의 영혼』(2010)이 있다. 1995년 콜롬비아 국립 대학 시문학상을 받았으며, 2008년 이탈리아에서 노시데 시문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