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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책방 라디오 54화]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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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 (개정판)
/
강민선
(임시제본소)


110*180mm / 212p / 무선제본 / 날개o




오래도록 사랑 받았고, 또 받고 있는 사서실무 개정판입니다.
내용은 거의 같고, 부록이 하나 추가되었어요.


/
이 글은 내가 도서관에 입사한 4년 전부터 지금까지 경험한 일들을 시간 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최대한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만 담았다.
중반 이후부터는 독립출판물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제목은 『도서관 사서 실무』이지만
도서관 취업준비생이나, 사서 실무를 익히고 싶은 신입 사서에게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미리 고백한다.
그보다는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권태와 무기력을 느끼고 뭔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데
그 정도의 에너지가 있는 책도 아니라는 점을 밝혀둔다.
그렇다면 대체 누가 읽을 것인가. 나는 어째서 이걸 썼는가.
아마도 이것은 쓰는 동안 내 평생의 질문이 될 것 같다.
/
프롤로그 중
“종일 앉아서 책만 보니 좋겠다고요?”
도서관과 사서에 대한 낭만적 오해와 진실

이 책은 노동에 대한 에세이이기도 하고
부당함에 대한 고발문이기도 하며
직업인으로서의 사서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스스로 책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선택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14년 1월 서울의 한 구립도서관에 입사한 글쓴이가 현장에서 겪은 일들을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쓴 도서관 이야기이다.
면접과 첫 출근, 도서관 적응기를 지나 5년 차 사서가 되어가는 동안 도서관에서 겪은 크고 작은 일들을 시간 순으로 적어 나갔다.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글쓴이의 꿈은 도서관 사서가 되는 것이었지만 막상 되고 보니 생각했던 것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서서 움직이는 시간이 더 많았고, 도서관의 모든 포스터와 안내물을 직접 만들어야 했으며, 실컷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던 책은 언제나 바쁜 일정에 쫓겨 손끝을 스치는 정도였다. 제자리에 꽂혀 있지 않은 책을 찾아 미로 같은 서가를 돌고 도는 일은 부지기수, 결승선 없는 마라톤을 하고 있는 것만 같은 피로에 허덕이지만 이용자들에게는 언제나 친절해야 하고 상사의 지시는 반드시 따라야 했다.

그러나 도서관 생활이 항상 어렵고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동료 사서들과 나눈 우정의 시간들, 화재가 나면 어린이실의 아이들을 먼저 구조하겠다고 다짐하며 괜스레 흘린 눈물, 홀연히 나타나 이상한 책을 찾다가 홀연히 사라져버린 외국인 이용자, 장애인 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던 아이의 죽음을 전화로 전해 받던 순간, 한 자치구가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하는 자리에 참여했던 기억, 이용자가 자주 찾는 도서관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머리를 모으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이벤트를 기획해 성사시키기까지의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글쓴이가 사서이고자 했던 이유를 증명해주는 사건들은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위탁 도서관의 현실, 성과만 지향하는 운영 주체의 태도는 공공도서관의 가치와 노동의 의욕마저 사라지게 했다. 사서는 필요에 따라 도서관 밖 행사에 동원되었고 마뜩찮은 기부금을 내기도 했다. 사서의 본분과 인간으로서의 삶을 고민하던 글쓴이가 선택한 것은 결국 조직에서 벗어나 홀로 무언가를 쓰는 일이었다. 도서관의 소소한 일상부터 부조리한 순간의 고통까지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글쓴이는 동네의 작은 서점을 다니며 책을 소개하고 독자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이 책은 2017년 1월에 발행한 동명의 독립출판물에 내용을 추가하여 재편집한 뒤 정식 발행한 것이다.

도서관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내밀한 고백이자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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