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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의 상상 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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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의 상상 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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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민음사)


133*218mm / 304p / 양장제본




인간의 상상력은 때로는 상상 이상으로 더욱 신비한 것을 창조해 왔다. 우리가 떠올린 머릿속 허구의 존재들은 어쩌면 우리가 사는 실제 세계를 더욱 잘 이해하게 해 주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아르헨티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다양한 현대 사상을 설명하고 이끌어 온 불세출의 천재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특히 동서양을 넘나드는 방대한 독서량으로 유명하다. 그러한 저자가 엄선한 신화와 문학, 전승과 문헌 속 상상의 동물들이 가득 담긴 색다른 박물지다.

다리가 여섯 달린 영양, 불사조 피닉스, 일각수, 스핑크스, 그리핀 등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신비한 동물들부터, 요정, 골렘, 놈, 님프 등 신화 속 정령에 가까운 생물들까지 보르헤스가 꾸며 놓은 이 동물원은 한 번 길을 잃으면 다시 돌아올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매혹적인 지도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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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환상이 만들어 낸 지극히 기묘한 존재들을 담은
보르헤스의 마술적인 진열장이 지금, 눈앞에 열린다

인간의 상상력은 때로는 상상 이상으로 더욱 신비한 것을 창조해 왔다. 우리가 떠올린 머릿속 허구의 존재들은 어쩌면 우리가 사는 실제 세계를 더욱 잘 이해하게 해 주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아르헨티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다양한 현대 사상을 설명하고 이끌어 온 불세출의 천재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특히 동서양을 넘나드는 방대한 독서량으로 유명하다. 그러한 작가가 엄선한 신화와 문학, 전승과 문헌 속 상상의 동물들이 가득 담긴 색다른 박물지 『상상 동물 이야기』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다리가 여섯 달린 영양, 불사조 피닉스, 일각수, 스핑크스, 그리핀 등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신비한 동물들부터, 요정, 골렘, 놈, 님프 등 신화 속 정령에 가까운 생물들까지 보르헤스가 꾸며 놓은 이 동물원은 한 번 길을 잃으면 다시 돌아올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매혹적인 지도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일곱 번이나 《뉴욕 타임스》 올해의 일러스트 북에 선정된 놀라운 재능의 소유자 피터 시스가 특유의 유일무이한 화풍으로 그려 낸 상상 동물의 이미지들은 일상에서 벗어난 몽환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상상 속 가장 신비한 존재를 떠올리며 역사를 통해 인류가 꿈꾸어 온 환상적인 생물들을 눈앞에 그려 보는 매우 특별한 독서 체험. 책장을 덮은 순간, 방금 본 ‘불가능한 풍경’을 의심하게 될지도 모른다.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인간이 떠올려 온
무수한 환상적인 생물들이 모여 만들어 낸 신비한 동물원

중국인들은 하늘은 반원형이고 대지는 각이 진 것이라 믿었다. 그들이 거북의 등에서 우주의 이미지와 모델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어쨌든 거북은 우주의 영원함과 연관이 있다. 따라서 영적인 동물에 일각수와 호랑이, 용, 봉황과 함께 거북이 포함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점쟁이는 거북의 등껍질에서 길흉의 징조를 찾기도 했다.
―「거북들의 어머니」, 본문 중에서

이슬람 전설 중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부라크는 지상을 떠날 때 물이 가득 담긴 항아리를 뒤집어엎는다. 선지자는 일곱 번째 하늘에 올라가서 그곳에 사는 천사의 족장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통일천(統一川)을 건넌다. 주님의 손이 어깨에 닿을 때 그는 가슴이 얼어붙는 듯한 한기를 느낀다. 인간의 시간은 신의 시간과 비교할 수 없다.
―「부라크」, 본문 중에서

누구나 스케치북 갈피 어딘가에 상상의 존재를 그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때로는 다정한 친구로, 때로는 위험한 적으로, 크레파스를 사용하여 서툴게 그린 어린이의 상상 동물 그림일 뿐이지만, 그러나 그렇게 만들어진 피조물들에는 놀라운 창조의 힘이 분명 존재한다.
보르헤스가 유사 이래로 인간이 상상하고 만들어 낸 수많은 가상의 생명체들을 수집하여 편찬한 이 책은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했으면 하고 꿈꾸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최후의 심판 날에 하늘로 솟구쳐 오르며 괴성을 내지르리라는 전설의 바다뱀 크라켄, 루이스 캐럴이 꿈꾼 체셔 고양이의 그로테스크한 미소, 교수대 근처에서 자라나는 괴이한 식물 만드라고라, 전생에 저지른 욕설 때문에 백 개의 동물 머리를 달고 태어난 물고기 카필라, 그리스인들이 믿었던 세계의 구성 요소를 대표하는 정령들까지…….
인간이 상상할 수 있으리라 믿었던 지평을 가볍게 뛰어넘는 이 놀라운 창조의 산물들은 인간이 가진 진정한 상상력의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보르헤스는 한 권의 책 안에 음험하고 요염하며 성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수많은 생명들로 가득한 어둡고 신비한 숲을 담아내었다. 미로 같은 숲 속을 헤매다가 문득 가장 내밀한 자신의 상상 속 존재를 만나는 순간, 우리는 ‘20세기의 도서관’으로 불리는 독서가 보르헤스가 평생 꿈꾸었던 ‘한 권에 전 세계가 담긴 불가능한 책’의 한 장을 엿본 듯한 감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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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Jorge Luis Borges)

아르헨티나 소설가이자 시인. 1899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생전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열기』(1923) 『심문Inquisiciones』(1925) 『정면의 달Luna de enfrente』(1925) 등의 시집, 『불한당들의 세계사』(1935) 『픽션들』(1944) 『알레프』(1949) 등의 소설집, 『영원의 역사Historia de la eternidad』(1936) 등의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이 작품들은 세계의 주요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의 단편소설은 종종 박식한 에세이처럼 읽히고 에세이는 시처럼, 시는 짧은 이야기처럼 읽힌다. 보르헤스는 시와 산문의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주장, 몇몇 시집에 산문을 포함하기도 했다. 실제와 상상이 뒤섞인 그의 작품들은 문학?철학사에 혜안을 제공했고 자크 데리다, 미셸 푸코, 움베르토 에코 등 걸출한 옹호자들을 낳았다.
1937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립도서관에서 사서 경력을 시작했으나 페론을 비판하여 해고당했고, 페론 정권이 무너진 뒤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 관장으로 취임했다.
1955년부터 조금씩 시력을 잃었는데, 그해는 앵글로색슨어와 고대 노르드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해로 이러한 정황들이 작품에, 특히 시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1961년에 국제출판인협회가 수여하는 포멘터Formentor상을 사뮈엘 베케트와 공동 수상했고, 1971년에는 예루살렘상을, 1980년에는 스페인 국왕이 직접 수여하는 세르반테스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는데, 이로써 가장 친한 친구이자 존경하는 기사인 알론소 키하노와 동지가 되었다. 컬럼비아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파리대학교로부터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6월, 여든여섯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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