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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엄마처럼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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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엄마처럼 노래한다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시집
/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지은이), 이루카(옮긴이)
(아티초크)


128*210mm / 144p / 무선제본 / 날개x, 커버o





1945년 노벨문학상 위원회의 시상 연설

내 안의 그녀/ 내 손을 잡아/ 손가락을 잃은 소녀/ 공기꽃/ 느린 비/ 자유/ 무희/ 우리는 모두 여왕이 될 거야/ 예술/ 두려움/ 물잔/ 잠 못 이루는 밤/ 행복한 여자/ 낙원/ 경건한 여인/ 블랑카 언니에게/ 나는 외롭지 않아/ 발견/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 자장자장/ 죽음의 노래/ 엄마의 슬픔/ 아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네가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리/ 잃어버린 내 이름/ 말 없는 사람/ 별의 발라드/ 풍요/ 노래는 부르지마/ 딴 여자에 대한 노래/ 모든 게 우리를 떠나네/ 죽음의 소네트/ 예술가 십계명

옮긴이의 말 지금은 미스트랄의 시간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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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원 “자비와 모성을 노래하는 위대한 시인이자 남아메리카 문학의 여왕”
◇ 네루다 “흠잡을 데 없이 아름답고 예리한 통찰력이 담긴 시”
◇ 정여울 “아직 흘리지 못한 모든 눈물방울이 들어 있는 시”

라틴아메리카 첫 노벨문학상 시인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시집 국내 첫 출간

『밤은 엄마처럼 노래한다』는 라틴아메리카 작가 최초로 194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의 대표작을 엄선한 시집이다. 미스트랄은 명실공히 라틴아메리카 시문학의 대모이며, 같은 칠레 시인으로 1971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네루다는 그녀가 지도하던 학생이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 아이의 엄마가 눈물로 시를 썼고, 그에 힘입어 스페인어는 품위를 회복하고 영광을 안게 되었다”고 평했다. 그리고 미스트랄을 최초의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스웨덴 작가 셀마 라게를뢰프와 견주며 “자비와 모성을 노래하는 위대한 시인, 남아메리카 문학의 여왕”이라고 칭송했다.

“인간적이지 않다면 예술가이기를 포기하는 것”

미스트랄은 1889년 안데스 산맥의 작은 시골 마을 비쿠냐에서 태어났다. 십대 시절부터 지역 신문에 시와 산문을 발표한 미스트랄은 글의 논조가 사회주의 사상에 물들었다는 이유로 사범 고등학교 진학을 거부당해 독학으로 교사가 된 입지전적인 여성이었다. 하지만 가난한 출신의 여성으로서 정규 학위가 없는데다가 정치적인 이유까지 겹쳐 1925년에 교직을 그만두었고, 이듬해 칠레를 떠나 1957년 미국에서 사망할 때까지 30여 년을 국외 거주자로서 살았다.

미스트랄이 세계적 시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그녀가 불의와 타락에 저항하는 작가일 뿐 아니라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위무할 줄 아는 교육자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어린이, 여성, 아메리카 원주민, 유대인, 전쟁 피해자, 노동자, 가난한 사람들의 열렬한 대변자였던 미스트랄은 남아메리카에서 출간된 모든 저작물의 인세를 자신이 성장한 몬테그란데의 아동들에게 쓰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 죽음의 물이 내리는데 당신은 잠이 오나요?”

『밤은 엄마처럼 노래한다』에 담긴 주제는 죽음, 사랑, 슬픔, 회복, 배신, 부활이다. 이 가운데 미스트랄은 동시대 다른 어떤 라틴아메리카 작가보다도 ‘죽음’을 시의 모티프로 적극 끌어들였다. 첫사랑과 양아들의 자살에서 스페인내전과 세계대전의 홀로코스트에 이르기까지 미스트랄의 시세계에는 실로 수많은 죽음이 등장하고, 그녀가 아니고서는 표현할 수 없는 진혼과 인류애를 향한 열망이 서려 있다.

시인으로서 미스트랄의 탁월한 자질 중 하나인 산문시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작 「예술」과 「예술가 십계명」은 메시지라는 뜻의 ‘레카도(recado)' 형식을 취해 구연하는 듯한 간결한 산문시로서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과 아이스킬로스의 비극, 성경의 시편, 단테의 신곡에서 영향을 받았다. 산문시 외에도 「내 안의 그녀」 「공기꽃」 「느린 비」 「무희」 「우리는 모두 여왕이 될 거야」 등 상투적인 감상주의에서 탈피하여 독자적인 시정(詩情)을 발하는 미스트랄의 명시는 시가 마른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이다.

정여울 작가 추천 “아직 흘리지 못한 모든 눈물방울이 들어 있는 시”
추천사를 쓴 정여울 작가는 미스트랄의 시 속에는 “아직 표현하지 못한 우리 안의 모든 잠재력, 아직 고백하지 못한 사랑, 아직 흘리지 못한 모든 눈물방울”이 들어 있고, “그녀의 시를 읽을 수 있는 ‘오늘’이 있다는 이유로 우리의 삶은 눈부신 가능성으로 빛난다”며 국내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덧붙여 비교문학 연구자인 옮긴이의 충실한 해설은 미스트랄을 처음 만나는 국내 독자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미스트랄 사망 후 피노체트 독재정권이 수십 년간 그녀의 이미지를 어떻게 날조하고 차용했는지, 그리고 2018년 #미투 운동과 2019년 사상최대 반정부 시위에서 칠레의 젊은 세대가 왜 네루다를 배척하고 미스트랄을 새롭게 부활시켰는지 그 역사적 순간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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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인 가브리엘라 미스트랄(1899-1957)은 1945년에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시인입니다. 
1889년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인 칠레, 안데스 산맥의 작은 시골 마을 비쿠냐에서 태어난 미스트랄은 세 살 때 아버지가 집을 나가 버려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15세의 나이에 교사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절에 1971년에 미스트랄에 이어 두 번째로 중남미에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칠레의 또 다른 시인 파블로 네루다(1904-1973)를 제자로 만나게 됩니다. 네루다는 미스트랄이 건네주는 러시아 작가들의 책을 읽으며 작가로서의 수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10세에 글을 쓰기 시작했던 미스트랄은 1914년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 예술가 작가협회가 주최한 백일장에서 <죽음의 소네트>라는 시로 입상을 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서고, 이 작품이 수록된 첫 번째 시집 《비탄》을 1922년에 발표하고 1924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 모음집인 《부드러움》을 발표합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함을 노래하고 어린이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담겨져 있는 이 시집의 시들은 아직도 많은 중남미 어린이들이 즐겨 외우고 노래로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1932년 칠레 정부는 미스트랄을 영사로 임명했습니다. 이후 미스트랄은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며 외교관으로서 생활을 했는데, 전 세계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교사로서 외교관으로서 일하면서 틈틈이 써내려간 작품들 속에는 인간에 대한 폭넓은 관심, 특히 어린이와 억눌린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스웨덴의 노벨 위원회는 미스트랄을 노벨상 수상 작가로 선정하면서 “라틴 아메리카의 이상주의적 소망을 작가의 이름으로 대치할 수 있을 정도로 확고하게 만든 그녀의 강한 서정시들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이야기했고, 미스트랄은 수상 소식을 듣고 “아마도 내가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대표해왔기 때문인가 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미스트랄은 페로와 그림 형제의 옛 이야기들을 시인만의 언어로 아름다움과 세련미를 갖춘 작품으로 재창조했습니다. 미스트랄이 새롭게 탄생시킨 옛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칠레 농촌과 광산에서의 삶의 모습,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상적이고 기본적인 것들, 그리고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찾아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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