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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레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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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레모사
/
김초엽
(현대문학)


104*182mm / 204p / 양장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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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서른여덟 번째 책 출간!

이 책에 대하여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서른여덟 번째 소설선, 김초엽의 『므레모사』가 출간되었다.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과 가작을 동시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탄탄한 구성력과 섬세한 문장, 확장된 세계관 등을 펼쳐 보이며 SF문학을 넘어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김초엽의 이번 신작은 2021년 『현대문학』 3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화학물질 유출사고로 인해 출입 금지구역이던 므레모사의 첫 관광객이 된 여행자들의 사연과 예상치 못한 진실들이 평온한 듯 보이지만 뒤집힌 환상의 도시 므레모사에 투영되어 입체적으로 그려진 소설이다.

2022년을 여는 김초엽의 첫 SF호러 소설
죽은 땅 위에 건설된 귀환자들의 마을이자 지구상 최후의 디스토피아
“당신도 므레모사의 귀환자입니까?”

데뷔 이래 단편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방금 떠나온 세계』, 장편소설 『원통 안의 소녀』 『지구 끝의 온실』, 짧은 소설 『행성어 서점』을 발표한 김초엽은 SF문학을 너머 한국 문학의 새 지평을 연 대세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장애와 혐오, 소외되고 배제된 존재에 대한 사회적 시선, 실패한 삶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정상과 비정상의 낙인이라는 문제의식을 환상적이고 우주적인 세계로 풀어내며 대체 불가한 김초엽만의 소설 세계를 점점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구 끝의 온실』에서 덩굴식물이 빠르게 증식하는 폐허 도시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다 고립될 위기에 처하는 등 다른 시공간의 이야기를 문제적 현실세계로 끌어와 독자들을 경이로운 순간으로 이끈 바 있는 그는, 이번 신작 『므레모사』에서도 환지증에 시달리는 주인공 유안을 내세워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죽음의 땅 므레모사의 감춰진 진실과 예상을 뒤엎는 결말을 통해 독자들을 또 한 번 전율하게 한다.

유독성 화학물질의 대규모 유출 사고로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이르슐의 한 도시 므레모사. 유령과 좀비의 땅으로 불리던 그곳에 초대받은 유안과 다섯 명의 방문객은 자신들이 그곳의 첫 방문객이 된 설렘을 감추지 못하지만 여행 첫날 밤, 옆방에 투숙 중인 레오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들은 유안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귀환자들을 앞세워 환대하는 므레모사에 점점 마음을 뺐긴 방문객들은 각자의 여행 목적은 잊은 채 그들의 함정에 빠지고, 유안은 모든 것을 극복하고자 그 고통과 씨름하지만 ‘한 번 들어오면 나갈 수 없는 곳’ 므레모사는 그를 쉽사리 놓아주지 않는다.

행위 없이 정지된 삶의 방식을 구원으로 삼은 주인공이 그 ‘숨겨진 마을’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현실적인 인간사의 다양한 풍경과 함께 인상적으로 부각시킨 소설이다.

실은 이 디스토피아 역시 누군가에게는 유토피아였던 것이고, 「므레모사」는 “차가운 우주는 유토피아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곳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그리운 세계이다. 하지만 소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 모순에 맞서며 다른 세계로 가는 길을 애써 상상해보는 것이라고, 이제 나는 생각한다”라는 김초엽의 말을 역설적으로 실천한 소설이 된다. 유안에게 영원히 그리운 세계란 환지통도 의족에 의한 통증도 없는 세계, 정상성에 대한 집착도 손쉬운 대상화도 없는 세계다.
-김겨울(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 진행자)

인류에 던져진 진지한 물음
왜 재난을 그토록 재현하면서 반복하려 하는가?

므레모사에서 발생한 ‘재난’의 발생과 추이가 그려내는 풍경은 그리 낯설지 않다. 므레모사의 상황은 SF가 클리셰로 다루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디스토피아는 아니다. 오히려 므레모사의 재난이 불러일으키는 느낌은 ‘낯익은 두려움unheim unheimlich lich’이다. (……) ’므레모사’의 서사는 재난 이후 트라우마와 더불어 혹은 진행 중인 재난과 함께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문제로도 읽힌다. 하지만 이 소설의 서사는 자연재해, 전염병 등 재난의 파국을 극복해온 소위 ‘인류 문명사’를 반영하는 구원의 묵시록적 서사와는 거리가 멀다. (……) 『므레모사』의 서사에는 사건으로서 그 일이 벌어진 과거 그리고 지금인 현재만이 있다. 이 두 시제를 오가는 반복에서 발생하는 차이의 역량이 『므레모사』의 서사를 작동시킨다. 그러기에 이 서사에 던져질 질문은, 재난의 과거는 사라지지 않은 채 왜 반복되어 ‘힘들의 지대’를 만들면서 재현되는가일 것이다. 아니다. 오히려 이렇게 물어야 할 것이다. 왜 재난을 그토록 재현하면서 반복하려 하는가.
-김은주, 「작품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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