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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프론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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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프론테라
미국-멕시코 국경을 사이에 둔 두 세계의 조우
/
김희순
(앨피)


148*215mm / 404p / 무선제본 / 날개o





■ 머리말

1장 라 프론테라, 미-멕 국경의 형성
‘외로운 별’ 텍사스의 반란
미-멕 전쟁과 국경의 형성
멕시코를 위한 변辯

2장 라틴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경계의 형성
나폴레옹, 라틴아메리카를 만들어 내다
아메리카의 지리적 탄생
아메리카 탄생의 숨은 조력자, 교황
스페인 제국의 몰락
백지화 전략과 적응주의

3장 닭장차를 타고 간 멕시코 농부들
서부 개척 시대의 시작
아메리카의 오랜 난제, 노동력 부족
농업노동자에서 도시 노동자로
멕시코인의 경계에서 라티노의 경계로
이주민과 미국 인구구조의 변화

4장 송금, 그들이 국경을 넘는 이유
실질 임금격차의 힘
송금, 빈자들의 자구책?
송금수수료가 싼 비트코인으로…
송금이 수혜 지역에 미치는 영향
‘구더기’에서 영웅으로

5장 국경을 넘나드는 산업 활동
1980년대 초 경제 환경의 변화
노동력이 갈 수 없다면 공장을
마킬라도라, 세계 최대 시장을 낀 수출자유지구
마킬라도라 산업의 성장과 변화
마킬라도라의 원조, 카리브해 지역

6장 국경과 도시
국경 마을과 도시의 성장
국경의 쌍둥이 도시들
샌디에이고의 이웃 도시 티후아나
죽음의 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
맥주가 키운 북부의 술탄, 몬테레이

7장 국경이 만들어 낸 위험
국경 마약산업의 업그레이드
아메리카의, 아메리카에 의한 마약 코카인
미국의 개입이 오히려
미국이 만들어 낸 괴물, 바하도스
마약산업의 최대 피해자들

8장 국경 너머의 삶, 치카노
‘치카노’에 담긴 다양한 의미
차별에 맞서는 또 하나의 대오, 치카노 운동
도시의 치카노 운동, 학생들의 저항
치카노가 주도한 미국 최초의 농민운동

9장 국경 너머의 삶, 라티노
Our Land is your land... 셀레나와 로페즈
어글리 베티와 가족들
히스패닉과 라티노, 만들어진 인종
베티의 아버지는 왜, 언제부터 불법이주민인가?

10장 라티노 혐오론과 국경 강화
새로운 정치적 변수, 히스패닉
마녀가 필요한 사회의 약자, 이주노동자
서류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 vs 범죄자들
라티노 위협론의 대두

11장 COVID-19와 국경 지역
미국의 국경 봉쇄와 연방공중보건법 ‘타이틀 42’
멕시코의 적극적인 국경 개방 정책
국경 개방을 위한 멕시코의 노력, 백신 조기 접종

12장 트럼프 시대의 국경
21세기 마녀사냥꾼
트럼프의 유산
트럼프의 꼼꼼한 국경 강화 정책
“거대하고 아름다운 장벽”

■ 참고문헌




우리를 둘러싼 물리적 경계, 그중에서 코로나 이후 첨예한 갈등이 폭발한 멕시코와 미국 국경 문제를 다룬 책이다. 장장 3,100여 킬로미터의 긴 국경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미국과 멕시코라는 두 국가, 북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교류에 초점을 맞추어 국경을 둘러싼 양국의 근현대사와 경제적·사회적 변화상을 심도 깊게 분석한 보기 드문 책이다.

미국의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 이르는 거대한 영토는 원래 멕시코 땅이었다. 19세기 초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멕시코가 정치적 혼란을 겪는 와중에 미국과의 전쟁에서 지는 바람에 거의 헐값에 넘겨야 했다. 미-멕 국경의 형성은 근대국가 미국의 국토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고, 미-멕 국경은 스페인 제국과 영국·프랑스·네덜란드로 대표되는 유럽 세력의 충돌 과정에서 형성된 두 세계의 경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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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넘어야 하고
미국은 막아야 하는 ⸺⸺⸺⸺⸺
3천 킬로미터의 금지선 혹은 공존선

“2018년 11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이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에는 미 국경 수비대가 쏜 최루탄을 피하기 위해 황급히 도망가는 라틴계 여성과 어린 두 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신발이 벗겨진 줄도 모르고 엄마 손에 끌려 도망치던 어린 소녀들은 디즈니 만화영화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바지도 입지 못한 채 기저귀 바람이었다.”

아메리카 대륙을 가른 결정적인 경계선
우리를 둘러싼 물리적 경계, 그중에서 코로나 이후 첨예한 갈등이 폭발한 멕시코와 미국 국경 문제를 다룬 책이다. 장장 3,100여 킬로미터의 긴 국경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미국과 멕시코라는 두 국가, 북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교류에 초점을 맞추어 국경을 둘러싼 양국의 근현대사와 경제적·사회적 변화상을 심도 깊게 분석한 보기 드문 책이다.
미국의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 이르는 거대한 영토는 원래 멕시코 땅이었다. 19세기 초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멕시코가 정치적 혼란을 겪는 와중에 미국과의 전쟁에서 지는 바람에 거의 헐값에 넘겨야 했다. 미-멕 국경의 형성은 근대국가 미국의 국토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고, 미-멕 국경은 스페인 제국과 영국·프랑스·네덜란드로 대표되는 유럽 세력의 충돌 과정에서 형성된 두 세계의 경계였다.

왜 사람은 국경을 자유로이 넘을 수 없을까
19세기 중반 확정된 미-멕 국경은 처음에는 형식적인 경계선에 불과했다. 국가 간 경계도 오늘날처럼 뚜렷하지 않았고, 불과 30년 전까지만 해도 양국 사람들은 돈을 벌거나 쇼핑하러 혹은 술을 마시러 국경을 넘는 ‘공존선’이었다. 그러나 이제 국경은 ‘불법’과 ‘봉쇄’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금지선’이 되었다.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필사적인 이민자 행렬과 장벽까지 설치해서 이를 막으려는 미국의 고압적인 태도는 상품도 정보도 돈도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세계화’ 시대의 한계에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 “왜 사람은 국경을 자유로이 넘을 수 없을까?” 양국의 인적·경제적·문화적 교류사에 초점을 맞춰 세계화 시대에 국경선이라는 경계가 갖는 의미를 추적한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미국과 멕시코의 경계로서 미-멕 국경과, 라틴아메리카와 앵글로아메리카의 경계로서 미-멕 국경의 형성을 다룬다. 이어지는 장들에서는 국경의 형성 이후 이루어진 미국의 서부 개척 과정과 국경을 넘는 인적 교류를 다룬다. 국경의 형성 직후부터 멕시코 이주민들은 국경을 넘어갔다. 그들은 미국의 황무지였던 서부 지역을 개척하고 도시와 인프라를 형성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결국 그들이 오랜 기간 국경을 넘은 이유는 경제적 이윤, 즉 본국 송금이었으며, 이는 최근 들어 이주민 개인과 가정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의 경제·정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경계로서 미-멕 국경은 글로벌 경제체제에서 양국 간의 새로운 산업활동지구로 떠올랐다. 마킬라도라로 대표되는 미-멕 국경 지역의 산업 발달은 미국 산업 체제 변화의 결과이자 멕시코 국가정책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적·경제적 교류는 국경 지역에 마을과 도시를 만들어 내었다. 미-멕 국경 지역은 그 어느 국가 간 경계보다 더 뚜렷한 도시의 발달을 나타내며, 특히 티후아나, 씨우다드 후아레스, 몬테레이와 같은 도시들은 멕시코 도시 시스템 및 경제에서 매우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국경을 넘나드는 교류가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활발한 물적·인적 교류는 마약을 중심으로 이 지역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만들었다. 더 나아가, 이 지역의 마약산업은 글로벌 마약산업의 구조 변화가 낳은 결과이기도 하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국경 너머 이주한 이들의 정체성과 삶에 대해 다룬다. 오랜 기간 미국 주류사회에서 눈에 띄지 않는 존재로 살아온 멕시코계 인구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자부심을 갖게 된 과정을 살핀다. 또, 미국에 적응해 살아가는 라티노 인구에 대한 미국 사회의 편견을 통해 아직도 미국 사회의 경계인이자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라티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네 번째 부분은 이주자들의 증가에 직면한 미국 사회의 반응을 다룬다. 오랜 기간 이어진 이주 경향은 라틴계 인구를 미국의 주요 인구 집단으로 만들었고, 이들의 정치적·사회적 잠재력 또한 증가하였다. 미국 주류사회는 이에 위협을 느꼈고, 소수 보수적인 계층에서 시작된 혐오론은 이주자 전체에 대한 혐오로 이어졌으며,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혐오정치로 발현되었다. 이주민에 대한 미국 주류사회의 거부감과 혐오론은 결국 국경 경계 및 정책 강화, 봉쇄 등으로 이어졌다. 




/
김희순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와 고려대 스페인 라틴아메리카 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였다. 2006년 고려대 대학원 지리학과에서 신자유주의 정책 도입 이후 멕시코의 지역격차 변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라틴아메리카지역 연구자로서 지역격차의 원인에 대해 식민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지속해 왔다. 라틴아메리카의 빈부격차 문제, 불량주택지구 문제, 미-멕 국경 문제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빈곤의 연대기: 제국주의, 세계화 그리고
불평등한 사회》(2015),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이해》(2019)가 있으며, 역서로 《파벨라: 리우데자네이루 주변 지역의 삶에 대한 40년간의 기록》(제니스 펄만 저, 202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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