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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에센셜 버지니아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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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에센셜 버지니아 울프
/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이미애 (옮긴이)
(민음사)


127*188mm / 464p / 무선제본 / 날개x, 커버o




유산
V양의 미스터리한 일생
벽에 난 자국
큐 식물원
자기만의 방
런던 거리 헤매기
버지니아 울프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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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다른 무엇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한 일이라고 간단하게 그리고 단조롭게 중얼거릴 뿐입니다.”
-버지니아 울프

20세기 페미니즘 비평의 선구자 버지니아 울프,
가부장제와 성적 불평등에 맞서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 세계적인 작가의 ‘소설×에세이’를 단 한 권에!
‘디 에센셜’ 시리즈 4종(오웰, 다자이, 울프, 헤밍웨이) 동시 출간
당신이 지금 만나야 할 버지니아 울프

세계적인 작가의 대표 소설과 에세이를 한 권에 담아, 이 책을 읽은 독자 누구든 단 한 문장으로 작가의 특징을 정의할 수 있게 큐레이션한 ‘디 에센셜’ 시리즈 4종(조지 오웰, 다자이 오사무, 버지니아 울프, 어니스트 헤밍웨이)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디 에센셜 시리즈 4종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대표하는 작가를 선별한 만큼 세계문학전집 400권 출간과 맞추어 동시 출간되었으며, 정중원 작가의 초상 사진 이미지로 반양장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표지 디자인을 연출했다. 표지를 감싸는 속표지 안쪽 표지에도 정중원 작가의 초상 사진을 전면에 반영하여 작가 고유의 특징과 개성을 독자가 보다 세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버지니아 울프는 당대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데서 출발해 ‘의식의 흐름 기법’이라고 불리는 모더니즘 스타일의 글쓰기를 통해 내면에 솟아나는 질문들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그 안에서 삶의 리얼리티를 발견했던 작가다. 『디 에센셜 버지니아 울프』는 작가가 평생 천착했던 ‘자유’ 라는 주제를 구심점으로 네 편의 단편 소설 두 편의 에세이를 엄선했으며, 이를 함께 읽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케이스스터디가 될 것이다.

“내가 읽은 바로 다음 문장은 ‘클로이는 올리비아를 좋아했다.’였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얼굴을 붉히지 마십시오. 이러한 일들이 때로 일어난다는 것을 우리들만이 모인 곳에서 인정합시다. 때로 여성은 여성을 좋아합니다.” -「자기만의 방」

울프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에서 ‘메리 카마이클’이라는 가상의 여성 작가를 만들어 낸다. 메리 카마이클은 당대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대변하는 은유로, 여성 간에 공유하는 공통의 경험과 운명을 상징한다. 울프는 그의 저서 『생의 모험』을 언급하며, “클로이는 올리비아를 좋아했다.”라는 문장에 주목하는데, 이것은 지난 수 세기 동안 소설 속에서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로, 남성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묘사되던 여성의 존재가 비로소 클로이와 올리비아라는 두 여성의 관계 속에서 드러난 하나의 ‘문학적 사건’이었다. 울프는 이처럼 파격적인 상상을 통해 여성 해방의 조건을 탐구하면서 제인 오스틴, 조지 엘리엇, 에밀리 브론테 등 실존했던 여성 작가들을 문학사 안으로 끌어와 본격적으로 고찰하기 시작한다. 또한 이 책에 수록된 또 다른 에세이「런던 거리 헤매기」에서는 1930년대 초 영국의 여성들이 비로소 누리게 된 약간의 자유를 어떻게 확장하고 누구와 공유할 것인지 논의를 확대해 나간다.
한편 단편 소설 「유산」, 「V 양의 미스터리한 일생」, 「큐 식물원」, 「벽에 난 자국」은 모두 역자 이미애가 새로 번역한 작품으로, 기승전결의 서사를 갖춘 전통적인 소설부터 모더니즘으로 이행하는 과정에 쓰인 소설까지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게 구성했다. 울프는 우리 외부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사건이 아니라 ‘심리의 모호한 영역’에 집중할 때 비로소 다층적이고 모순된 삶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이 착상을 ‘의식의 흐름 기법’이라는 고유한 글쓰기 방식으로 발전시켰다. 이 책에 수록된 「벽에 난 자국」은 ‘벽에 난 자국’이 무엇일지 추측하는 과정을 통해 내면의 의식 세계로 침잠하는 모더니즘 소설의 면모를 가장 잘 보여 주는 작품 중 하나다.

■ 오늘날 우리가 울프를 읽는 이유
-여전히 유효한 ‘500파운드’의 힘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행하고 빈둥거리며 세계의 미래와 과거를 성찰하고 책을 읽고 공상에 잠기며 길거리를 배회하고 사고의 낚싯줄을 강 속에 깊이 담글 수 있기에
여러분 스스로 충분한 돈을 소유하게 되기 바랍니다.”

1970년대 이후 여성 문학 비평의 중심이었던 울프. 매일 새로운 논의가 전개되는 역동적인 페미니즘의 장에서 왜 우리는 여전히 그녀의 작품을 읽는가? 여기에는 셀 수 없이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디 에센셜 버지니아 울프』는 울프가 지닌 두 가지 특징에 주목했다. 바로 그의 냉철한 ‘자기객관화’와 정확한 ‘문제 파악 능력’이다.
먼저 울프는 자신의 특권적 위치와 상반된 시대 현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작가였다. 울프는 1882년 런던에서 태어나 당대 최고 수준의 지적 문화를 향유하는 환경에서 성장했다. 그의 아버지는 『영국 인명사전』을 편찬한 당대 최고의 지식인 중 한 명으로, 울프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마음껏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특혜를 누리며 자랐고 오빠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클라이브 벨, 리턴 스트레이치, 경제학자 케인스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그룹’을 형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울프는 동시에 자신이 누린 특권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율성이 박탈된 채 살아가는 대다수 당대 여성들의 삶에 깊이 공감했던 작가였다. 울프는 단편 소설 「V 양의 미스터리한 일생」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숨긴 채’ 살아야 했던 평범한 여성들의 그림자 같은 삶을 극적으로 조명했으며, 에세이「런던 거리 헤매기」에서 여성이 겪는 직업 선택의 한계와 직업 현실에서 마주하는 성차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울프는 모든 여성이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열쇠로 ‘고정 수입’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자기만의 방」에서 그는 먼 친척의 죽음으로 매년 500파운드의 유산을 받게 된 뜻밖의 상황을 통해 물질적 안정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한다. 처음에 그는 유산으로 기본적인 생계를 해결할 수 있게 되자 원치 않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맛보았다. 대신 주업인 글쓰기에 오롯이 전념할 수 있었고 직업 세계에서 차별을 겪으며 남성에게 품었던 적개심도 점차 관용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그 후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뒤 그는 이런 관용의 태도조차 의식하지 않게 되었으며 비로소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예술가가 반드시 갖춰야 할 객관적 안목을 습득하게 되었다고 선언한다. 이렇게 “투표권보다 돈이 더 중요해 보였다.”로 귀결되는 울프의 고백은 물질과 예술의 관계, 그리고 물질과 삶의 관계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논평이자 성적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 이 책에 수록된 울프의 대표 소설x에세이
*하단의 설명은 실제 본문에 수록해 독자의 이해를 돕도록 구성했습니다.

「유산」

한 중년 남성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가 남긴 일기장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남성 가부장의 시선으로 본 ‘완벽한 결혼’은 어떤 모습일까? 1944년 작가 사후 발표작.

「V 양의 미스터리한 일생」

19세기 런던 최고의 지식인 계층에서 태어나 지적 문화를 향유했던 울프. 그와 달리 대다수의 여성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숨기며 ‘보이지 않는’ 삶을 살았다. 살아 있으면서도 살아 있지 않은 듯한, 그래서 흐릿하고 모호한 유령 같은 존재, 우리 곁의 V 양에 대하여. 1906년 발표작.

「큐 식물원」

1919년경 울프는 본격적으로 실험적인 소설을 다수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이 작품은 사실주의 기법에서 벗어나 주관적 개성을 추구했던 후기 인상파의 화법을 글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식물원을 오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과 풀밭을 기어가는 달팽이의 세계를 대조하여 보여 주는 흥미로운 작품.

「벽에 난 자국」

1917년 울프가 남편 레너드와 호가스 출판사를 운영하기 시작한 뒤 수동 인쇄기로 출간한 첫 번째 소설. 벽에 난 자국이 무엇일지 추측하는 과정을 통해 화자의 의식 흐름을 보여 주는 이 작품은 전통적인 소설 기법에서 모더니즘으로 이행하는 전환기적 특징을 드러낸다.

「자기만의 방」

케임브리지 대학교 내 여자 대학인 거턴과 뉴넘에서의 강연을 토대로 썼다. 여성이 자유로운 삶의 문을 열 수 있는 두 가지 열쇠로, 연간 500파운드의 ‘고정 수입’과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을 ‘자기만의 방’을 강조한 이 에세이는 제인 오스틴, 조지 엘리엇, 에밀리 브론테 등 여성 작가들을 문학사 안에 위치시킨 최초의 시도이자 여성 문학 비평의 정전으로 평가받는다. 1929년 발표.

「런던 거리 헤매기」

런던 거리를 산책하며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 묘사를 통해 조화로운 인간관계의 가능성을 모색한 산문. 런던이라는 보물 더미에서 건져 낸 유일한 전리품 ‘연필 한 자루’로 세상에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담았다. 1930년 출간.

■ 표지 이야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권에 선정

2020년 11월 첫 출간된 ‘디 에센셜’ 시리즈는 사진이 아닌 하이퍼리얼리즘 초상화를 통해 고전 작가의 현대적 재현을 시도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민음사의 황일선 디자이너와 정중원 초상화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디 에센셜 조지 오웰』은 최근 서울국제도서전과 독일 북아트재단이 개최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년 1월에 출간한 『디 에센셜 버지니아 울프』와 『디 에센셜 다자이 오사무』와 4월에 출간한 『디 에센셜 어니스트 헤밍웨이』역시 하이퍼리얼리즘 초상화에 작가별 시그니처 컬러를 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버지니아 울프’는 성숙한 외모의 초상화와 강렬한 붉은색의 조합을 통해 도전적인 프로페셔널의 면모를 강조했으며, ‘다자이 오사무’는 여린 가짓빛에 먼 곳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담아 위태로운 고독감을 부각했다. 아쿠아마린의 청량한 색채를 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출렁이는 푸른 파도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하늘색×흰색×검은색이 교차된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은 헤밍웨이가 마치 포세이돈과 같은 풍모로 내면을 응시하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번에 출간한 디 에센셜 시리즈 4종은 독자의 사랑을 듬뿍 받아 온 양장본 디 에센셜 시리즈의 감각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되 가독성을 보완한 반양장의 핸디한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표지를 감싸는 속표지 안쪽 표지에는 정중원 작가의 초상 사진을 전면에 반영하여 작가 고유의 특징과 개성을 독자가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본문 디자인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한글과 영어가 조화롭게 설계된 서체를 선택하여 원문이 병기되는 경우에도 가독성을 해치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한 문장을 정렬할 때 글줄의 끝을 일정하게 맞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리는 방식을 통해 저자의 펜 끝을 그대로 따라가는 듯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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