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다, 그라나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색다른 지식 여행)
/
신양란, 오형권(사진)
(지혜정원)


152*223mm / 480p / 무선제본 / 날개o




색다른 지식 여행 ‘가고 싶다’ 시리즈 <그라나다> 편에서는 크게 알람브라 궁전과 알람브라 외에 꼭 보아야 하는 대성당을 비롯한 그 주변 건축물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서유럽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광과 건축 양식, 800년간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했던 당시 무어인들의 높은 기술 수준을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짚어준다.

알람브라 궁전으로 걸어가면서 만나게 되는 장소들, 최적의 방어 요새 알카사바, 값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귀한 보물과 같은 나스르 궁전, 가톨릭 국왕 부부의 후손이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로스 5세가 지어 놓은 카를로스 5세 궁전, 알람브라를 둘러싸고 망루의 역할을 하고 있는 여러 탑들, 산책하면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정원 중심으로 꾸며진 헤네랄리페 등 동선을 따라 구석구석 돌아보며 오랜 세월 그곳들에 얽혀 있는 유정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그라나다는 이슬람 색채로만 가득한 곳이 아니라 가톨릭 국왕 부부라는 칭호를 받았을 만큼 독실했던 페르난도 2세와 이사벨 1세가 특별히 사랑했던 곳인 만큼 기독교적인 색채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 대표적인 장소 그라나다 대성당과 그 주변 건축물을 꼼꼼하게 돌아보며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그라나다와 가톨릭 국왕 부부를 상징하는 각종 문장 등을 찾아보고, 화려하게 꾸며진 제단을 통해 성서의 내용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도 확인한다.

그리고 그라나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성당과 수도원, 작지만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공간인 그라나다의 광장들을 둘러보면서 그와 관련된 성서와 신화.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