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팩트폭격러의 고백 : 나의 어린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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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담아


120*180mm / 166p / 무선제본 / 날개o




가끔 생각합니다. 어릴 적 한 명의 어른이라도 제게 미안하다고, 본인도 잘 몰랐다고 사실대로 말해주었다면
제가 가진 상처와 분노 하나쯤은 줄었을지 모른다고.
저 역시 어른이 되었습니다. 때론 비합리적이고, 종종 비겁하며, 매 순간 쉼 없이 흔들리는 너무도 불완전한 어른 말이죠.
그런 제가 작은 용기를 내어 뒤늦은 고백을 하려합니다.
이 책은 너무도 분명한 태도로 매일같이 아이들에게 팩폭을 날려야만 했던, 아니 어쩌면 피할 수 있었지만 팩트폭격러의 길을 선택했던 고3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보내는 수줍고 부끄럽지만 애틋한 고백입니다.
작가소개

정담아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평범예찬>을 썼습니다,
여전히 보통 날 속에서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
그들과 투닥거리는 소소한 시간,
그 속에서 함께 꾸는 꿈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