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쓰면 울어버릴 것 같다. 내일 또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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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
 
 
140*220mm / 136p / 무선제본 / 날개ㅇ
 
 
 
아아, 세상 로맨틱한 책입니다.
 
1985년부터 1988년까지
남하가 희에게 쓴 연애편지를 엮은 책이에요.
 
 
 
부모님의 27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자매가 함께 기획을 시작했고 (그러니까, 남하와 희는 이 자매의 부모님이시죠.)
그 이후 모든 과정을 가족들이 함께하며 만든 책이라고 해요.
1985년부터 1988년까지, 20대의 아빠가 연인이었던 엄마에게 썼던 50여통의 편지들을 모았어요.
 
이것만으로도 사랑스럽고 로맨틱하죠.
 
 
 
 
 
들어있는 문장들도, 그 속에 담긴 사랑도, 엄청 로맨틱하네요. 
(세상 사랑꾼이셔요...)
 
사실 평소에 쓰는 말과 편지에 쓰는 말은 조금 다르잖아요.
편지 특유의 감성이 느껴져서 더 깊고 찡하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뒤쪽에는 실제 편지를 스캔한 페이지들도 있고요.
 
여러모로 참 곱고 어여쁜 책이네요.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