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결혼은 너무 큰 이벤트로 여겨지고 있죠.
남들이 다 하는 결혼식이나 스드메 같은 것들을 하지 않으면 큰일날 것 처럼 말하고요.
사실 당사자 둘의 이벤트라기보다 집안의 행사여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죠.
그래서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 혹은 소박하게 하겠다 하려면
대부분은 부모님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이 책의 1부에서는 두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이런 결혼식을 준히했는지부터
어떻게 부모님을 설득했는지까지 그 준비 과정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새롭거나 다른 결혼식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궁금해 할 만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