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기억하는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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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로
(스토리지북앤필름)
102*162mm / 256p / 무선제본 / 날개x
이 책은 내 안의 모든 크고 작은 기억들과 그 안에서 피어난 관계에 대한 기록이다.
트라우마 상담 센터를 전전하며 고군분투했던 과정의 일부 기록이기도 하다.
어쩌면 과거의 기억은 그것을 없애려고 할 때마다 점점 더 또렷해져만 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억과는 다르게 모든 아픔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사라진다고 믿는다.
이제는 괴로운 기억보다 행복한 감각들을 더 오랫동안 기억하며 살아가고 싶다.
이렇게 자리한 오랜 기억에 관한 이야기를 이제는 소중하게 이어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