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 ON BODY
한국 여성 타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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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송재은 엮음
(웜그레이앤블루)
130*210mm / 280p / 무선제본 / 날개o
들어가며, 몸으로부터의 자유 | 송재은
함께 쪼글쪼글해질 것을 새겼다 | 곽민지
나도 되게 보통 사람인데. | 지향진
비가역적인 일을 하고 싶어졌다. | 연옥
“타투 있는 멋진 할머니가 되는 거지 뭐.” | 유정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딸로 태어나겠다.’ | Olivia
보이면서도 안 보이는 곳: 이분법의 세상에서 | 김예진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도 숨기게 되는 이상한 상황. | 지윤
나이가 들어서도 부끄럽지 않을 기록. | 슬기
타투를 하고 엄마로서 더 씩씩하게 흔들리지 않고 살았다. | 현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걸 알지 않나. | 박민아
살면서 후회할 일이 굉장히 많을 텐데, 타투도 그중 하나가 되는 것일 뿐. | J
타투가 새겨진 피부 아래 우리는 같은 사람이다 | 김혜경
몸이 내 것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 선율
번지고 투박한 것도 그 당시의 내가 한 거라 좋다. 사람이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지 않나. | 서고운
나에게 처방전 같은 것이다. | 이순간
원래 내 몸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타투를 통해 내 신체를 더 좋아하게 됐다. | 우인영
그때의 나: 타임코드 | 류온
내 삶과 철학, 기억을 담아두는 캔버스로 몸을 쓰고 싶다. | 방서현
술을 마실 수도 있고, 귀를 뚫을 수도 있었다. 타투도 그중 한 가지였다. | 챈토피아
‘남을 사랑하려면 나부터 사랑하자. | 현빈
타투와 비거니즘 | 박미은
타투를 하면서부터 스스로 몸을 가꾸고 많이 바라보게 됐다. | 조아라
나에게 방어막이 되어주길 | 라룰
“타투는 그 사람의 취향의 역사다.” | 레몬
이겨낸 것들의 증명 | 김현경
고통스럽게 아픈 것보다는 슬프다는 느낌이었다. | 엄유주
내게 부족한 것들을 자꾸 새기게 되는 것 같다. | 아름
“본인의 삶보다 아프지는 않을 것이다.” | 은홍
‘태어나줘서 고마워.’ | 이현진
또 하나의 기록 | 주예슬
amor fati | 엄마와 딸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이 꼭 옳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모린
메시지를 눈에 보이는 것으로 만드는 작업 | 인슈야
편안할 안에 편안할 녕. | 탱아
나의 작은 대나무 숲 | 소우림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까 생각했다. | 김나율
나에게는 이것이 노력의 행위였다. | YOUNG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이다. | 뚜욘
나가며, 이 세계가 모두에게 안전하기를 | 송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