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tnn; four to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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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글쓰는거북이)

148*210mm / 44p / 중철제본

[작가의 글]

사진을 찍는 건 좋은 취미인 것 같다. 무심한 내가 달이 차고 기우는지, 밤하늘에 별이 얼마나 보이는지, 어제 올라온 꽃봉오리가 오늘은 피었는지, 이 친구는 얼굴 한구석 어디가 예쁜지를 알게 하기 때문이다.

[책 소개]

frtnn은 four to nine.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를 의미합니다. 해가 지기 전의 따뜻한 노을과 초저녁의 어슴푸레함을 떠올려 보세요. 사진 속 장소의 공기와 소리가 상상되면서 다음 장면이 그려지는 사진들을 모았습니다. 각자의 추억을 떠올리며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사진 촬영 장소는 맨 마지막 페이지에 모아두었어요. 책장을 넘기며 문득 생각나는 순간이 있다면, 잠시 멈춰 그때를 추억해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