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청년의 유쾌발랄 산티아고 순례기』는 청년의 마음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교류하며 이뤄낸, 60대 정년퇴직자의 순례길 기행이 에세이로서 몸과 마음의 치유를 이룬 실전 체험담이다.
저자 남궁선은 5,60대 장년들이 직장 정년과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위한 계기로서 산티아고 순례를 강력히 추천한다.
특히, 건강을 해쳐 치료 중이거나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분들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면, 심신의 회복에 지대한 도움을 받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어마지 않는다.
앞서 수많은 순례자가 그러했고 저자가 그러했듯, 먼저 길을 걸은 사람으로서 새로이 도전을 떠날 순례자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펴낸다.
서평
35년의 정년을 마치고 인생 2막을 위하여 전기를 마련코자 준비하는 가운데, 코로나 시국과 함께 의도치 않은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낙심했다. 어느 날, 우연처럼 운명처럼 방송에서 산티아고를 보고 자신에게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건강 회복 및 마음의 치료를 위해 순례 여행을 계획하고, 그 과정을 기록해 책으로 출간하고자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
순례를 떠나기 위해 준비했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하늘길이 막혀버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동안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헬스클럽을 다니고, 등산을 다니고, 한강 둔치를 걸었다. 선행자의 책을 읽고,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 정보도 모았다. 순례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현지의 상황을 상상해 보며 이미지트레이닝도 잊지 않았다.
점차 코로나가 물러가며, 점점 일상이 돌아오고 있다. 이제 나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제2의 인생을 위해 오랫동안 계획하고 꿈꿔 온, 산티아고로 떠난다.